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중국기업 블루투스 이어폰 한국 진출기 (상편)

 중국에 한 친구가 회사를 운영합니다~ 한 2달전에 한국에 출장겸 시장조사를 하려고 들어오는데 저한테 연락을 주더군요..ㅋ
"잘 지내냐~? 나 한국 놀러간다~ 좀 도와줘~"
 그래서 저는 
"콜~"했죠 ㅎㅎㅎ


(그 친구 회사)

 이친구는 중국에서 나름 큰 기업을 운영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한국에서는 사용자 수가 정말 많지는 않습니다. 
 친구가 한국 오기 전날 "나 포함해서 4명이랑 간데이~" 음..나름 고민되더군요 ㅋ 저 하나만 믿고 4명 한국어 쌩짜 못하는 사람들을 인솔해야 한다니.. 오기전에 호숙박(호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조사했죠. 
 친구가 오는 당일날.. 인천공항으로 차를 끌고 갔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름(??) 차려입은 사람들이 캐리어를 끌고 오더군요ㅎㅎ
그렇게 차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깐 금방 친해지더군요..저의 친화력이란..후훗
국내 시장을 이미 석권했다는 생각을 하고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렷다는데..한국은 좀 시장이 작다고 평가를 하더군요..(아무래도 사용 인원이 적다보니...하핫),어쨌든 무역이 가능성이 있을까 라는 의문도 갖고 온것 같더군요 ㅎㅎ..그리고 한국의 관세 물류비 세율등 국내법에 관련된 이야기도 듣고자 하더군요.. 다행히 제가 조금 아는 부분이라 차안에서 열심히 설명했죠..(무역비즈니스 통역을 많이 하다보니 이런저런 잡다한 지식들이 많이 쌓이더군요..)

 

1.무역업이란 국제간 교역인데 먼저 물건을싸고 파는절차와 관행 규칙을 아셔야합니다 우리상품을 외국에다 파는것인데 이에따른 상대국국내법과 관세등등 온갖 절차를숙지해야합니다 
2.무역업자란 특종직책은 아니고 일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무역과나 부서가 있습니다 대학을졸업하고 기업에 취업을하게되면 적성에따라 무역업무를배우게됩니다 사전 대학에서 무역학과를전공했다면 더욱 유리하겠지요
그러나 독립적으로 무역업을수행하는  대리점업(일반적으로 오퍼상)이나 구매대리점(바잉오피스)등 개인이 직접수행하는업체도 있습니다 대부분독립적으로하는사람들은 대기업 무역부에 상당한  노하우를알고있고 외국에 거래선을확보한 상태 입니다 이런분들을  대부분 무역업자라 합니다 
3.대학생활할때쯤이면  관련 도서를보셔야 이해가 빠를뿐입니다 오히려 지금
읽으면 너무 복잡하여 업무에대한 싫증을 조기에 내실것입니다
4.현장 체험은 다소 어렵습니다 무역이 힘으로하는게 아니고 서류와 지혜를갖고하는것입니다 오히려 경제신문등을 보시고 주변 잡학을 늘리는게 효과적일겝니다(상공회의소등 세미나 참석, KOTRA(코트라)나 무역협회등에 관심을 갖으세요.)
5.무역업에 진출하실려면 언어는기본입니다 완벽하게 이해하시고 말해야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말한마디 잘못하고 해석잘못하여 큰  낭패당하기 쉽습니다 독일어든 스페인어든 무엇인든지 언어는 무역업의 기본자산 입니다
"무역회사라 함은 수출,수입회사 중개무역 정도로 나뉘는데, 보통 수출입회사로 구분합니다." 
KOTRA(코트라)에 가보면 무역회사가 참으로 많죠...

아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지만...중국회사란 참으로 자유로워요 하핫 위아래가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가 많은 편이죠..
분명 이 친구들은 한국에서 일(시장조사,블루투스 판로개척등)을 할려고 오셧는데 그중에 한 여자분은 성형수술 한다고 하더군요 -_-; 우하하하핫~! 아 모 그래요.. 한국에 온김에 뽕 뽑을려고 하는거 같더군요...(그러는 나는 어찌하라고!! OTL)앞날이 어두워 지고 있었어요..분명 하늘은 맑고 쾌청한데.. 저의 귓가엔 천둥소리가 들리는것만 같은...후...ㅠ.ㅠ
첫날...그래요..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짐만 놔두고 내려왔는데.. 모두 돈을 들고 저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처다보더군요..
'아....그래그래...니들 마음 안다...ㅠ.ㅠ'
저는 그날 서울 구경 풀코스로 쭉 돌았어요... 이 이야기는 내일 계속.....
쓸게 많네요 이 이야기는.''ㅋ 기억에 많이 남아서 인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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